1만 2천여 가구 둔촌주공 재개발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1만 2천여 가구 분양으로 돌아온 둔촌주공 재개발. 엄청난 규모의 대단지 재건 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올해 원재자 값 상승, 금리 인상, 조합 내부 문제 등으로 인해 재개발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11월 4일 강동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아파트 조합은 다음 달 일반분양 모집을 추진한다. 공사는 다시 재개되었고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12월에 일반분양을 받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건설사의 자금 유동성 악화와 신용도 하락, 레고랜드 발 건설사 현금 여력 부족 등 자금 흐름이 안 좋아져 조합과 시공사 모두 분양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 둔촌주공 올림픽파크 포레 온 분양
둔촌주공 재개발의 아파트명은 '올림픽파크 포레 온'으로 지어졌다. 조합이 원하는 분양가는 평당 3,900만 원이지만 강동구청(지자체)의 분양가 심의를 거쳐야 최종 분양가가 나오지만 보통 10% 낮아진 가격으로 평당 3,700만 원이 유력하다. (19년 주택도시 보증 공사가 고분양가를 통제하며 제시한 분양가는 평당 2,900만 원이고 조합은 올 초 평당 3,220만 원으로 분양가를 산정했지만 공사 중단 사태 등 악재를 맞아 희망 분양가가 더 올라가며 조합의 바람대로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59 타입의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 11월 중순 둔촌주공 일반 분양가 확정
- 11월 25일 둔촌주공 분양공고
- 연말 청약 접수
- 2023년 1월 3일 분양 계약
현재 강동구청, 주택도시 보증 공사(HUG)와 협의 중이라 정확한 일정은 조금 기다려봐야 한다.
총 1만 2032세대 중 일반분양 4,786세대, 임대 1,046세대이고 총 85개 동, 지하 3층 ~ 최고 35층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다.
■ 예상 분양가
- 59 타입 - 9억 초반
- 84 타입 - 12억 원
59 타입부터 9억이 넘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지난달 정부는 중도금 대출을 완화시켜 기존 9억에서 12억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시행일자는 안 나왔지만, 확대하겠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조만간 상세 일정이 나온다면 59 타입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중도금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도 둔촌주공 재건축에 적용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1만 2천여 가구의 대단지에서 미분양이 난다면 한국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여파가 크기 때문에 아마도 중도금 대출 완화가 적용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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